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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싶은 당신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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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지나
날짜 : 09-01-12 19:40
조회 : 2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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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아주 춥다더니 찬 바람이 쌩쌩 불고 몸을 꽁꽁 얼리는 게 영락없는 한 겨울의 날씨입니다.
정말 오랫동안 잊고 지냈네요.
당신이 이 곳을 떠난지 이제 곧 8년이라니 정말 시간이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신이 없었던 그 빈 시간 동안
당신에게 헌정하는 음악이 일본인 피아니스트에 의해 연주되었고
당신을 기리는 작은 영화가 개봉되기도 했었지요.
그러나 당신이 우리에게 남겨주고 떠난 그 숭고한 정신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관심은 한 때라고 바쁜 일상에 치여 저마다의 생활에 쫓기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지만 이러저러한 핑계로 당신을 잊고 산 날들이 죄스러워 다시 숙연해집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약속합니다. 잊지 않겠다고..
당신이 지상의 당신 자리를 비워둔 대신 우리에게 선물한 당신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그리고 나 또한 대한민국의 건강한 젊은이로서 당신 뜻을 늘 내 가슴에 담고, 당신이 그랬던 것처럼 그런 사람이 되겠다고 말입니다.
추운 날, 당신 부모님이 건강이 상할까 걱정되네요.
따스히, 따스히, 우리 곁의 당신의 영혼이 살아 숨쉬기를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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