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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합니다.
  글쓴이 : 김설희     날짜 : 09-08-10 21:43     조회 : 3185    
부끄럽게도 당신이 정확히 누군지,
사건이 일어난지 8년이나 지난 오늘 알았네요.
고 이수현님. 당신이 한 일은 정말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일을 보고 그자리에서 얼어버릴 거에요. 꼼짝도 못할 것 같아요. 그런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달려들 수 있다는건... 정말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용기와 신념이 아니면 불가능하겠죠.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그렇게 될 수 있다는걸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이제 이 세상에 안계시지만 당신이 하신 행동은 제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존경합니다. 제게 용기를 주셔서 감사하고요.
변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스스로 변할 용기도 없는 저에게 당신같은 분이 계신다는건 정말 특별한 느낌이에요. 저도 더 노력하겠습니다.

하늘나라에서 편안하시길 바라요.
이렇게 많은 사람이 당신을 추모하는것을 보며 웃으시기를. 당신의 죽음은 정말로 가치있는 것이었으니까. 이제 푹 쉬시기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