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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득 생각이 나서 들러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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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상혁
날짜 : 10-04-04 20:14
조회 : 2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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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님께서 떠나신지 9년이 넘어가네요.
지금 계신 그곳은 편하신지요?
전 대한민국의 어느 이름없는 고등학교 3학년생입니다.
일요일에도 공부해야하나 막연한 생각을 하며 아무생각없이 윤리책을 펼쳐들어 읽다보니 어느 페이지에 수현님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열차가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수현님께서 달려나가셔서 필사적으로 취객을 구하려 한 장면을 상상해보니 문득 서글픔이 밀려왔었습니다.
하느님 어찌하여 이런 의로운 청년을 데려가시려 한것입니까
욕심이 너무 지나치신것 아닙니까
너무도 원망스럽고 안타까워서 속으로 조용히 흐느꼈습니다.
수현님
당신이 떠난뒤 지난 9년간 세상은 너무도 많이 변했습니다.
여전히 세상은 춥고 매섭지만 수현님의 그 뜨거운 마음을 기리며 저또한 그런 사람이 되기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곳에서 편히 쉬십시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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