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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신성인\'고 이수현님..[대지중학교 2311]
  글쓴이 : 송혜진     날짜 : 04-02-21 00:00     조회 : 2837    
제작년이죠?
한 일본인을 구하려다 숨진 우리나라 유학생. 이.수.현씨..
젊은 나이에, 하고싶은것도 많았고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아가던 청년이라 들었습니다.
사실. 처음 기사가 났을땐 그냥, 안타깝다는 생각을 잠시 했을뿐 별 생각 없었습니다. 있었다면 일본인도 구하지 못하고, 게다가 자신까지 살아남지 못한 이수현씨가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제와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니 잘못된 생각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이수현씨의 죽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상황에서 \"어떻게 어떻게..\"라며 발만 동동 구를텐데 그 상황에서 이수현씨는 지하철 바닥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그것도 같은 민족이 아닌 다른나라 사람이었는데 말입니다. 제가 놀란점이 있었다면 한국인이 아닌 일본인을 구하려 뛰어들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역사 왜곡도 그렇고, 사실 대부분의 한국인에게는 일본이라는 존재는 원망의 대상이고 정말 싫은 나라일 수있습니다. 한 민족에게 아픔을 그 어느 누구보다도 많이줬다면 많이 주었던 장본국이니까말입니다. 그런 나라 사람을 위해서 뛰어든 이수현씨의 얘기를 듣고선 고개가 숙여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하철 바닥으로 뛰어들면 자칫 잘못하게 되면 자신이 죽을 지도 모르는데 한치의 망설임 없이 뛰어들었다는것을 보면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일본인이건. 한국인이건 생명은 소중하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을까요? 평소 이수현씨의 사상과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수현씨는 살신성인의 정신을 우리에게 남기고 가셨습니다. 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