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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글쓴이 : 하은영     날짜 : 05-04-03 00:00     조회 : 2468    
안녕하세요.이수현님..하늘나라에서 제글을 보시고있으리라
믿습니다..
저는 군산중앙여자고등학교 2학년6반 하은영 이라고합니다.
제가 이사이트를 방문한게 이번으로 4번째가 되네요..
올해로 이수현님이 하늘에 계신지..3주년이됩니다.
겨우 4번의 방문이지만.. 올때마다 당신이 존경스럽고.
안타까운마음뿐입니다.. TV나 인터넷뉴스에 가끔
이수현님의 이름이 올라와있을때면. 지나치지않고 귀기울여 들어보고, 클릭해서 꼭 보고갑니다..다른사람을 위해 내목숨을 내놓기란..쉬운일은 아니죠..제가 거기에 있었더라면..지하철밑으로
떨어진사람을 보며 더럭 겁이나서 발만 동동구르고 있었을것입니다. 더욱이 일본인이라는 편견때문에 어쩌면.. 더욱 나설 용기가 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일본과 우리나라.. 가깝지만..높은 벽이 있는 나라잖아요..
그 뉴스를보고나서 솔직한 마음으로..그 일본인이 얼마나 미웠는지 모릅니다..그 일본인도 고의적으로 그런게 아닌데..단지..그일본인을 구하다 한국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생각하니...일본인이 왜그리 밉고 원망스러웠는지..이런편견이 아직도 제 머릿속에 남아있는것같습니다..당신으로 인해 지금의 저는 이런편견들도 조금은 사라진듯 싶습니다..일본에서도 당신을 잊지않고 당신을 추모하며 감사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면..조금은 일본사람들을 이해할수 있게됩니다..단지 국적이 다를뿐이지..사람의 마음은 다똑같잖아요...다른사람의 목숨을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을 보면..존경스럽고 안타까운마음을 갖는다는거..
-저는 최대한 인생을 즐기며 살고 싶습니다.
즐긴다는게 맨날 논다는 뜻이 아니라 일을 해도, 공부를 해도 즐겁게 하고, 되도록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을 때 하며, 언제든지 뒤돌아서면 후회없는 생활을 하고 있는... 그런 저를 만들어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수현님이 말하고 가신 말입니다..최대한 인생을 즐기며 살고싶다고,후회없는 생활을 하고싶다고..26년이란 시간동안..아직하고싶은것도 못해본것들도 많을텐데요..그저 안타까운마음뿐입니다.이수현님이 하신말처럼 최대한 인생을 즐기며 살고싶다고하셨는데..아직 그인생의 절반도 채 살아보며 느끼지 못하고 가신것이..하늘나라에서도 얼마나 아쉽고, 안타깝습니까..
이제는 하늘나라에서 여기서 살지못한시간들 모두 채우시고..
못해본것들,하고싶은것들도 하늘나라에서 모두 채우시길바랍니다
늦었지만..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신은 영원히 일본인..그리고 한국인의 가슴속에 잊혀지질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