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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오랜만에 또 인사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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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류승우
날짜 : 06-01-04 00:00
조회 : 2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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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의 죽음을 전해들은지도 아마 4년 지났겠죠...
그 이후 선배님에 대한 이야기들을 잊은 적이 없었는데.
그 소식을 들었던 당시의 유학생활 마치고 귀국했어요.
그리고 작은 회사에 취직해서 하루 하루 일하며 벌며,...
그렇게 살고 있어요.
요즘 들어 이 생활이 좀 힘들게 느껴졌어요.
의미를 느끼지 못하고 지나가는 일상...
우울해지던 차에 선배님 생각이 났죠.
부끄러웠어요.
남의 목숨 구하려다가 목숨 바친 사람이 있는데...
저의 삶 한 덩어리도 감당 못해서
이렇게 포기하며 산다는 것...
저 눈물로 선배님 앞에 사죄하며 다시 일어설께요
힘들지만 선배님같은 분과 같은 학교를 다녔다는 것
마음에 새기고 다시 일어나볼께요.
그리고 선배님께서 차마 모두 꽃피우지 못한 삶
대신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이 자리에서
일하고 있는 지금의 삶이
선배님께서 그렇게 바라시던 삶일 수 있다고 여기고
최선을 다해 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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