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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글쓴이 : dell     날짜 : 06-04-17 00:00     조회 : 2675    
군대를 다녀온지 벌써 2년..벌써 27살 나이지만 아직도

뭘 해야할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할지 고민만 늘어놓다가

피시방에서 세월만 보내고 있는 백수중의 한사람이다.

나는 길거리에 다리잘린 노숙자들을 보고도 그냥 지나갔다.

하지만 주머니엔 담배살돈과 술먹을돈. 피시방갈돈이 있엇다.

나는 왠만해서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눈물흘리는 건

부끄러운 생각이 들어 남한테 보여주고 싶지도 않다.

돌아가신 할머니 할아버지..그리고 형을 앞에 두고서도 나는

무덤덤했다. 하지만 수현님앞에서는 눈물을 감출수가

없다. 누군가를 위해서 자기 목숨을 희생할 수 없어도..

젊은이가 당연히 해야할일.. 그것을 앞에두고서

망설이거나 미루거나 하지 않아야 한다는 교훈..

이건 수능에도 나오지 않는다.

때려치웠던 공부도 다시하고 일자리도 구해볼생각이다.

열심히 살아보고 싶다.

고맙습니다.

아직..일본인들은 이수현을 잊지 못하는것 같다.
정작 본인의 나라 국민들에게는 서서히 잊혀져 가는것 같아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