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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현 씨, 하늘나라에서 잘 계시는지요.
  글쓴이 : 한성용     날짜 : 08-02-18 16:48     조회 : 2424    
저는 서울에 사는 한 고등학생입니다.
교과서 중에 "윤리와 사상"이라는 책에서
당신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어요.

제가 어릴 때에도 일본의 어느 한국인 유학생의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성함은 몰랐었는데
이제야 가슴 한켠에 묻어 놓았던
뜨거우면서도 따뜻한, 그리고 아프면서도 애틋한
당신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뭐랄까...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그 상황에
처했더라면 나는 어떠했을까. 아마도
이수현 님처럼 용기있게 나서지 못했을까.

음...그런데, 이제 또다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오히려 재빨리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수현 님을 포함한
3명의 소중한 목숨을 생각하면서
당장 죽을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망설임없이
달려가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사람이 되어야 겠구나......

참 세월이 빠른가 봅니다.
아직 18살이지만 그래도 당시
꼬마였던 제가 훌쩍 성장하여 성인이 될 나이에
바짝 다가 섰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이수현 님께서 그러한 용감한 일을
한 나이에 점점 더 가까워 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저 역시 이수현 님처럼
용기있게 행동할 수 있고 남을 사랑할 줄 아는
박애 정신을 가진, 그런 멋진 젊은이가 되고 싶습니다.

이만 말을 줄입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