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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고싶다...오빠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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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여동생 …
날짜 : 07-03-03 00:00
조회 :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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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야...
오빠야...
.........
... 참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몇번을 쓰다 지우고 쓰다 지우고..
시계는 벌써 오늘이 지나버렸네..
오늘 오빠가 다니던 내성고등학교에서
작은 추모제를 했어.
선생님들, 후배들이 함께 해주셨지.
부모님은 추모제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떠나셨구.
오빠가 다니던 낙민초등학교에 \'의로운 희생에 대해 보답을 하고싶다\'며
추모비를 세워주신 고지마 료지로씨의
5주기 추모 화환...
오빠가 잠들어있는 묘지에
\'감사합니다\'란 서투른 한글로 쓰여진 쪽지와 함께 놓여져있던
어느 일본인의 꽃다발..
쌀쌀하고 차가운 날씨만큼 얼어버린 마음으로
오빠의 흔적이 있는 곳을 둘러보다
가슴이 뭉클하며 따뜻해지는걸 느꼈어
이 홈페이지에 남겨진 추모글들까지...
오빠를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잠시 잊고 있었나봐.
이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자.
오빠야...
보고싶단 말로 너무 부족해서...
차마 보고싶다는 말도 할수가 없지만
정말.. 미치도록 보고싶다...
오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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