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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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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니시무…
날짜 : 07-03-10 00:00
조회 : 2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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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본은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겨울 한파의 도래와 대설로 일본은 아주 추운 겨울을 맞이하였습니다.
한국의 여러분들은 추운겨울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한국에는 각 가정마다 온돌이 설치되어 있어 방안이 아주 따뜻하고 쾌적하다고 들었습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저는 매년 겨울이 되면, 4년전 동경 JR신오오쿠보역에서 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한 이수현씨가 생각이 납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철로에 뛰어든 그의 용기에 모든 사람들은 감탄하였으며,
또한 그의 애처로운 죽음을 슬퍼했습니다.
더욱이 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하려고 한 사람이 아직 젊은 한국인이라는것을 알고
국경을 넘은 고결한 인간애에 모든 사람이 감동하였습니다.
이러한 감동은 아직까지 이어져 그를 생각할 때마다 눈물을 흘리곤 합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내리는 빗소리 역시 슬프게 들려 가슴이 아픕니다.
옛날부터 장례식 때 비가 도면, 돌아가신 그 분이 슬퍼해 내리는 눈물이라 하였습니다.
내리는 빗소리는 쓸쓸하지만 똑똑 떨어지는 있는 음색은 마음속의 쓸쓸함을 씻어 주는 듯 합니다.
그런 비가 오는 날이면 신의 계시를 받은것처럼 아름다운 음율이 떠오릅니다.
천사가 된 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위로하는 노래를 바치고 싶습니다.
\"기타소나타, D단조 작품 7\"입니다만, 아직 곡명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천사의 자장가\" 또는 천사의 눈물\"로 정하려고 했습니다만,
그의 고향의 꽃이 \"하얀동백꽃\"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하얀 동백\"을 할까 망설이고 있습니다.
고베 한국 영사관으로 상담한 결과, 인터넷에 소개를 하여 한국 여러분에게 곡명을 부탁하면 어떨까하는 조언을 얻었기에 이렇게 편지를 드립니다.
그의 고결한 명성에 어울리는 제목을 붙여 주기면 감사하겠습니다.
빗소리를 들으며 작곡한 이 곡을 들으며 이수현씨를 생각하여 주십시오.
더욱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머나먼 일본땅에서 대한민국 여러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2005.12.24
日本國 神戶市
西村 一行(니시무라 카즈유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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