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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나볼 수 없게 된 대통령...
  글쓴이 : 관리자    
만나볼 수 없게 된 대통령...

사랑하는 아드님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어 얼마나 가슴이 아프셨겠습니까.

많은 일본 사람들이 그의 행동에 감동하였습니다.
타인에 대한 '무관심병' 이 만연해 있는 일본의 젊은이들도 많은 용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아드님의 훌륭한 발자취는 영원히 일본사회에 남아 이어져 나가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아드님의 장래의 꿈은 대통령이 되는 것이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 진실로 한국과 일본의 다릿돌이 되었을 이수현대통령'을 만나 볼 수 없게 된 것을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수현씨 부모님.. 아무쪼록 뜻을 못 이루고 세상을 떠난 아드님의 삶도 함께하여 오래오래 장수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이수현씨의 뜻 깊은 삶을 마음속 깊히 간직하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윤동주의 시를 읊어가며 한국말 공부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 East West 일본어학교 일본어교사 시마다 가즈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