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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도 아름다운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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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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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도 아름다운 삶
유리처럼 깨져버린 순간, 한국이라는 사실에 자랑스러우면서도 허망했습니다.
한국도 아닌 타국의 나라 일본에서 얼마나 슬펐을까요.
지금 나는 일본인에 대한 나의 편견, 말뿐인 용기, 잘못된 견해, 이 모든 것을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이수현씨의 행동은 크나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지금 일본에서도 여러 가지의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풍요로운 일본의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을 움직였습니다.
짦은 동안이지만 이수현씨의 죽음은 일본과 한국의 사회를 변화시켰습니다.
또 전보다 한국인에 대한 일본인의 시선이 훨씬 부드러워졌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수현씨의 죽음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의미있는 삶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었습니다.
인간의 정에 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지금도 나의 마음속에는, 뜨거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제 곧 겨울이 지나갈 것 같습니다.
-이스트웨스트일본어학교 이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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