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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월의 봄
  글쓴이 : 관리자    
일월의 봄


일월 겨울 바람 어디선가 불어보고
일월 겨울의 눈 세상 하얗게 물들이며
우리 마음은 서럽게 식어만가는데
그럼에도 세상에 따듯함을 기대할 수 있을까?

그대의 젊음 바람 어디선가 불어보고
그대의 젊음 세상 뜨겁게 타오르며
그대의 육신은 기찻길에서 차갑게 식어만 가는데
아마, 세상은 아직 따뜻하구료

그날, 일월의 바람은 분명히
봄바람이었다.

그대, 젊음이 가져온 바람은
일월의 봄 바람이었다.

- 내성고 1학년 6반 김지헌(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