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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바 日 총리...故 이수현 부산 묘소 찾아 직접 헌화
  보도지 : 주간조선    보도날짜 : 25-10-01
   20250930연합.jpg (90.2K), Down : 0, 2025-12-28 17:08:20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30일, 부산을 찾아 고(故) 이수현씨의 묘소를 찾아 헌화하며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후 3시경,부산 금정구 영락공원에 있는 이씨의 묘소를 찾아 헌화한 후 이씨의 모친인 신윤찬 LSH아시아장학회 명예회장과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이시바 총리에게 "앞으로 미래 젊은 세대에는 양국이 가깝게 지낼 수 있는 이웃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이에 이시바 총리는 "양국이 더 가깝게 지냈으면 좋겠다"며 "장학회를 운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현직 일본 총리 대신이 이씨의 묘소를 찾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이시바 총리의 부인인 요시코 이시바 여사도 동행했다.
지난 2010년 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무대신이 이씨의묘소를 찾았고, 지난 2018연에는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가 묘소 앞에서 무릎을 꿇고 참배하기도 했지만, 전직 총리 신분이었다.

이수현씨는 일본 유학 중이던 2001년 1월 26일 오후 7시 15분경, 도쿄의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명을 달리했다. 한국 유학생이 일면식도 없는 일본인을 구하려다 숨졌다는 점에서 일본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고, 일본에서 '의인'으로 불리며 한일양국 우호의 상징적인물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