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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수현님께서 떠나신지 9년이 넘어가네요. > 지금 계신 그곳은 편하신지요? > 전 대한민국의 어느 이름없는 고등학교 3학년생입니다. > 일요일에도 공부해야하나 막연한 생각을 하며 아무생각없이 윤리책을 펼쳐들어 읽다보니 어느 페이지에 수현님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열차가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수현님께서 달려나가셔서 필사적으로 취객을 구하려 한 장면을 상상해보니 문득 서글픔이 밀려왔었습니다. > 하느님 어찌하여 이런 의로운 청년을 데려가시려 한것입니까 > 욕심이 너무 지나치신것 아닙니까 > 너무도 원망스럽고 안타까워서 속으로 조용히 흐느꼈습니다. > 수현님 > 당신이 떠난뒤 지난 9년간 세상은 너무도 많이 변했습니다. > 여전히 세상은 춥고 매섭지만 수현님의 그 뜨거운 마음을 기리며 저또한 그런 사람이 되기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그곳에서 편히 쉬십시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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