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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저는 오사카에 살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 그저께 26일, > 오사카에서 아침에 신칸센을 타고 신오오쿠보역에 가서 > 그 자리에 꽃 한 송이 놓고 짧은 기도를 드리고 왔습니다. > > 어제는 あなたをわすれない라는 > 수현님의 추모영화를 마누라와 함께 보고 왔죠. > > 이제 시간도 6년이 흘렀고 > 사람들의 머리 속에서 잊혀졌을 거라고 > 생각했습니다. > > 하지만 신오오쿠보역에는 > 당신을 기리는 일본인들이 줄지어서 헌화를 하고 > 합장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을 때 > 내심 안심했었습니다. > > 한편으로는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 당신의 조국, 한국에서는 거의 오지도 않은 듯 했습니다. > 당신의 아카몽카이 외어학원의 후배들 몇십명과 > 사진찍히길 좋아하는 대사관의 우두머리 몇 명과 > > 근처에서 기거하고 있는 한국인 학생들 몇몇만이 > 보일 뿐이었습니다. > > 교통비도 훨씬 비싸고 시간도 인천에서 비행기 타고 > 날아오는 것보다 두 배 세 배가 걸리는 홋카이도나 > 큐슈 사람들도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당신을 추모하기 > 위해서 직접 오는 것을 보았을 때 > > 나는 부끄러웠습니다. 창피했습니다. > > 직접 와서 참배를 해야 당신을 기리는 거라고 > 남은 자들에게 강요하는 건 아닙니다. > > 하지만 이건 아닙니다. > > 지금, 이 순간에도 일본인들을 향해 맹목적인 증오심을 > 인터넷에 질질 싸놓는 한국인들이 많습니다. > > 나느 이수현님 당신이 짧은 시간동안 > 보고 듣고 느꼈던 일본에 대한 모든 것을 > 한국인의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정확하게 알길 원합니다. > > 하늘에서 보고 있다면 도와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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